생명공학과를 졸업하고 해외에서 유학 중인 김재진(01학번), 이서윤 박사(08학번)의 논문이 최근 BRIC에서 주관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한빛사)“ 논문에 선정됐다.
선정된 논문은 항암제의 내성극복과 관련된 연구를 주제로 한다. 특히 여성암인 유방암, 난소암치료에 대한 희망을 주는 결과로써 지난 9월 22일 세계적 권위의 잡지인 Molecular Cell (IF=15.6)에 발표됐다.
BRCA1/2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유방암과 난소암이 걸릴 확률 현저하게 높이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가진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 시킬 수 있는 표적약물이 연구 개발되어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최근 임상연구결과에서 BRCA1/2 유전자 변이를 가진 암세포가 표적항암제에 대한 내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져서 또 다른 숙제를 안겨 주었다.
본 연구를 통해 두 동문들은 표적항암제에 내성을 발생시키고, 유방암, 난소암 환자의 생존률 감소와 PCAF라 불리는 유전자의 발현과의 연관성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향후 의사들이 BRCA1/2 유전자가 결핍된 종양을 치료하는데 있어 어떤 환자에게 내성이 발생할 수 있는지 예측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암세포 내성을 극복을 위한 새로운 치료전략 수립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글로컬캠퍼스에서 인연을 맺은 부부 과학자이며, 김재진 박사는 본교에서 석사학위 (지도교수 이광호)를, 이서윤 박사는 학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미국 텍사스 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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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대외협력실
